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일본시내버스
- 타박타박
- 캠핑장
- 런던
- 시칠리아
- 덴마크
- 세계일주
- 노르웨이
- 북유럽
- 배낭여행
- 아홉걸음
- 그리스
- 코펜하겐
- 캠핑카
- 영국
- 뉴욕현대미술관
- 타박타박아홉걸음
- 어학연수
- 교토시내버스
- 맨해튼
- 캠핑카여행
- 북유럽캠핑카여행
- 타박타박아홉걸음세계일주
- 덴마크캠핑장
- 이탈리아
- 뉴욕
- 몰타
- 유럽배낭여행
- 가족여행
- 부릉부릉
- Today
- Total
목록노르웨이 (3)
타박타박 아홉걸음
유럽에서 장기간 캠핑카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다른 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달라졌으니 여행하는 방법 또한 완전히 달라졌다. 그리고 코로나19를 겪은 전 세계는 ‘비대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번 5주 간의 여행 동안 우리 가족은 현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유로화와 달러화를 조금씩 준비해 갔으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까지 현금은 그대로였다. 캠핑장에서도 No Cash가 보편적이었고, 중요한 결제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루어졌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에서도 환전이 필요한 순간도, 환전할 기회도 없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노르웨이에 ..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뭘까? 20년 전 대학생일 때 처음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때의 목적지는 인도였다.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여행 경비가 가장 적게 들었고, 인도 관광청이 외치는 Incredible India라는 말이 왠지 멋지다고 생각했다. 왜 하필 인도냐고 굳이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공중부양 배우러 간다고 농쳤다.그 후로도 참 많은 곳을 다녔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뭘까? 나는 이제 20대 청년이 아닌 40대 중반의 노총각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행이라는 행위는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40대에 들어선 후 내가 찾은 여행의 이유는 나의 일상을 찬미하기 위함이다.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진토닉을 진하게 말아서 한 잔 마신 후 “역시 집이 최고야” 같은 상투적인 말들을 뇌까리기..
‘북유럽 캠핑카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생경함은 그 자체로 설레는 말이지만, 그걸 직접 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함이 앞선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 처음만 힘들지 막상 해보면 어려운 일이 없다. 015B의 노래 중에도 있다. 요조(Yozo)가 부른 를 흥얼거리며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지 정리해보자.첫 번째 할 일은 당연히 캠핑카 예약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인들도 7월부터 8월까지가 여름휴가 시즌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학교들이 보통 6월 말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해 8월 중순까지 긴 휴식기를 가진 다음 가을부터 새 학년을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도 이때와 같다. 유럽에서 캠핑카 여행은 매우 보편적이기 때문에 여름휴가 시즌에 캠핑카 수요가 몰린다. 그래서 적어도 서너 달 전에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