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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7/01 (1)
타박타박 아홉걸음
타박타박 아홉걸음 세계일주 41 :: 뉴욕 맨해튼에 도착 했는데... 이제 뭐하지?
하늘은 맑고 내 맘은 흐리고생각은 많고 정답은 없고마음이 어렵고 티 내긴 싫고나 요즘 왜 이럴까 하루가 길고 재미는 없고할 일은 많은데 내키질 않고이렇게 살면 무엇이 될까나는 도무지 알 수 없네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할 거야자꾸 작아져 사라질 것 같아나의 용기는 어디로 갔는지한숨도 안 나오네 - 담소네공방, '산책' 노랫말 중에서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 도착했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숙소 호스트 수잔 할머니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수잔은 맨해튼에 직장이 있고 아침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늦은 밤 체크인이 불편하기도 했을텐데 공항에서 노숙을 하려고 했던 나에게 흔쾌히 늦게라도 집으로 와서 자라고 배려해줬다. 호텔이었다면 에누리 없이 숙박비를 추가 지불해야 했을텐데 가정집 쉐어룸을 이용한 덕분..
여행
2018. 7. 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