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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09/29 (1)
타박타박 아홉걸음
타박타박 세계일주 18 :: 잊혀지지 말아요, 산토리니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두 어르신의 대화를 듣게 됐지 자네 주위엔 이제 몇 명 남았는가 질문에 상대 어르신은 손가락을 펴 세기 시작했지 이제 나까지 일곱 남았네 이제 수를 세는 데 열 손가락도 채 필요하지 않는군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 강아솔, ‘남겨진 사람들’ 노랫말 중에서 나도 언젠가 나이가 들면, 배낭 하나 둘러매고 여행을 다녔던 지금 이 순간을 조금씩 잊게 될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같은 것이 정말 있는걸까? 재수까지 해가며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합격했을 때, 수화기 너머에서 ‘합격’이란 말을 들었던 그 순간 정말 기뻤었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찢고 군대를 전역하던 날, 그 순간 정말 기뻤었다. 그런데 요즘..
여행
2016. 9. 2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