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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아홉걸음
뭐가 의미 있나 뭐가 중요하나 정해진 길로 가는데 축 쳐진 내 어깨 위에 나의 눈물샘 위에 그냥 살아야지 저냥 살아야지 죽지 못해 사는 오늘 뒷걸음질만 치다가 벌써 벼랑 끝으로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 걸 그래도 인생은 반짝반짝 하는 저기 저 별님 같은 두근대는 내 심장 초인종 같은걸, 인생아- 옥상달빛, '하드코어 인생아' 노랫말 중에서 그림 같은 걸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도대체 뭘 그려 놓았는지도 모르는 추상 미술을 앞에 두고 미간을 찌푸린 채 서 있으면 뭔가 심오한 깨달음이 생기기라도 하는 걸까?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림을 본다고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왜 그림을 보러 다니는 걸까? 이런 질문을 진짜로 받는다면 뭐라고 해야할까? 나는 그림 ..
바람이 또 왜이리 부나 봄꽃도 벌써 지는데걷다가 올려다 본 하늘 어쩌면 저리도 푸른가구름이 또 흩어지려네 왜 그냥 있지를 못하고어느 것 내 맘대로 하나 담을 수도 없는 오늘은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고 또 걸어 지칠 때쯤 되면털썩 주저앉은 그곳에서 너를 지워버리련다- 정밀아, '그리움도 병' 노랫말 중에서 하늘이 어쩌면 저렇게 푸를까 하며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고 또 걸어 지칠 때쯤 되서 컬럼비아 대학교에 도착했다. 컴럼비아 대학교는 세인트 존 디바인 대성당 바로 옆에 있었다.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교 중 하나라서 캠퍼스도 엄청 으리으리하고 캠퍼스를 걷는 학생들도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처럼 뭔가 묘한 매력이 철철 넘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캠퍼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