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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아홉걸음
아이들을 보내며
처음으로 학교 밖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학교에 있으면서 담임으로서 가장 큰 불만이었던 것은 하나가 아이들과 오직 교실에서만 만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논다는 것이 최고경영자로서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가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소심한 나는 책상 아래에 숨어서 욕만 했습니다. 안들리게. 학교 안의 공기와 학교 밖의 공기는 다릅니다. 다른 공기를 마시면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컨베이어 벨트 위의 제품이 아니고, 나 또한 교육방송 영상이 아닌데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학교와 교실을, 교사와 학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의 의미는 상대적입니다. 교실 밖을 알아야 교실 안에 대한 의미 부여가 ..
일상
2016. 2. 19.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