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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 배는 산으로 간다

한성은 2014. 8. 11. 15:05

세상에나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가.

손예진의 어눌한 연기와 김남길의 터지지 않는 액션과 감초여야하는 조연들의 섞이지 않는 억지 웃음들이 버물어진 졸작.

이야기에 대한 기대는 처음부터 없었지만, 네가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하를 보여주마 라고 외치는 감독의 목소리가 귓가에 윙윙.

걱정 1. 손익 분기점이 500만이라던데…
걱정 2. 씨네21에서 최근 사극 세 편 중에서 최고라고 했는데 정기구독 첫 주에…
걱정 3. 손예진 예전부터 액션하고 싶다고 그렇게 목말라했는데…

씨네21 기자가 진심으로 올 해 세 편 중 최고라고 하던데, 그렇게 살아도 될까.

캐리비안의 해적보다 낫다고 하는 감독의 이야기를 해명하기 위해 지면을 할애하던데 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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